[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위탁 운영하는 목포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4일 녹색에너지연구원 대회의실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목포시의 탄소중립 확산과 기후산업 육성,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철주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의 축사, 이동규 탄소중립정책포럼 대표의 환영사, 기조연설 및 주제 발표,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고영주 탄소중립정책포럼 공동대표는 ‘지역 주도 탄소중립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지역이 탄소중립을 선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이동욱 목포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목포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계획’을, 김준범 트루아공대 교수가 ‘국내 산업 부문 및 미세먼지 발자국과 인체 영향’을, 손민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AR 기반 기후적응 사회·경제 시나리오의 전남 적용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2부에서는 송재령 국가녹색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최영묵 성공회대학교 부총장, 박철주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 배문식 카본에스 대표, 윤성 엔벨롭스 대표, 송하원 유알아트 대표, 김종훈 국립부경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지역 중심의 녹색성장 전략과 실행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적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목포시가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목포시의 녹색성장 및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목표로 녹색에너지연구원이 목포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이며 목포시 탄소중립 정책의 수립 및 시행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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